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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랭킹 48계단 올린 가레카 감독, 새 팀 찾나?

무려 36년 만에 페루의 월드컵 진출 이끈 가레카 감독, 곧 계약 끝난다[골닷컴] 한만성 기자 = 변방으로 내몰린 페루를 월드컵 본선으로 이끈 히카르도 가레카 감독이 올여름 새 팀을 찾아 나설 전망이다.페루는 현재 진행 중인 2018년 러시아 월드컵 C조에서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이고도 경험 부족을 드러내며 덴마크, 프랑스에 차례로 0-1로 패했다. 그러면서 페루는 26일 밤 11시(한국시각) 호주와의 최종전 결과와는 관계없이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페루의 운명이 어느 정도 결정되자 조만간 계약이 종료되는 가레카 감독의 거취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지난 2015년 페루 사령탑으로 부임한 가레카 감독은 곧 페루 축구협회와의 계약이 종료된다. 단 한번도 3~4년 이상 한 팀을 이끈 적이 없는 그는 이번에도 새로운 도전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가레카 감독은 호주전을 하루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지금은 내 거취와 관련해 얘기할 시점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은 호주전에 집중해야 한다. 내일 경기는 우리에게 지난 두 경기 만큼이나 중요하다. 여기까지 우리를 응원하러 와준 팬들과 페루에서 우리를 지켜보는 이들을 위해서라도 우리는 이번 대회를 최대한 잘 마무리해야 한다"고 밝혔다.또한, 아르헨티나 출신 가레카 감독은 최근 페루에서 진행된 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 99%가 자신의 잔류를 희망한다고 밝힌 데에 대해 "페루 국민들에게는 늘 고마운 마음뿐이다. 그러나 오늘은 그들에게 줄 수 있는 답이 없다. 월드컵이 끝나면 미래에 대해 생각해보겠다. 지금으로서는 모두에게 고맙다는 말만 하고싶다. 호주전에서 모두를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고 설명했다.페루는 가레카 감독이 부임한 2015년 2월 당시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 랭킹 59위에 그치는 약체였다. 그러나 페루는 가레카 감독 부임 후 단단한 조직력을 구축하는 데 성공하며 단 3년 4개월 만에 FIFA 랭킹 11위로 올라섰다. 해당 기간 페루의 성적은 21승 12무 12패. 지난 7~80년대 전성기를 구가한 페루 축구는 1982년 스페인 월드컵을 마지막으로 본선 무대에 나서지 못하고 있었다.그러나 가레카 감독이 지난 3년간 이끈 페루는 러시아 월드컵 최종명단에 포함된 선수 23명 중 유럽파는 단 5명에 불과하다. 유럽파 5명 또한 러시아, 포르투갈, 덴마크, 네덜란드에서 뛰고 있으며 유럽 5대 리그(스페인, 잉글랜드,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에서 활약하는 선수는 단 1명도 없다. 명단에 포함된 나머지 선수 18명은 페루, 콜롬비아, 브라질, 미국에서 뛰고 있다.올해 만 60세가 된 가레카 감독은 현역 시절 아르헨티나 대표팀 공격수로 활약했으나 월드컵에 출전한 적은 없다. 그러나 그는 현역 은퇴 후 1996년 아르헨티나 하부 리그 구단 타예레스 감독으로 부임해 단 1년 만에 1부 리그 승격에 성공하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가레카 감독은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페루, 브라질 무대에서 활약했다.가레카 감독은 하부 리그에서 시작한 타예레스를 이끌고 90년대 남미의 UEFA컵(현 유로파 리그)격 대회였던 코파 CONMEBOL 우승을 차지했으며 아르헨티나 1부 리그 우승 4회, 페루 1부 리그 우승 등을 경험하며 자신의 능력을 입증했다. 특히 그가 이끈 페루 대표팀은 4-4-2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탄탄한 조직력과 날카로운 역습으로 험난한 남미 예선에서 경쟁력을 발휘했다.

기사제공 골닷컴